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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러스한 사고실험을 밀고 나가는 소설 <라스트 젤리 샷>으로 2023년 한국과학문학상 대상을 수상, '미움 받을 용기'를 탑재한 뾰족한 소설 <오렌지와 빵칼>로 2024년 독자에게 눈도장을 찍은 작가 청예의 2025년 여름 신작. 펼친 부채의 이 끝부터 저 끝처럼 스펙트럼이 넓은 이야기에 도전해온 작가가 이번엔 혹독한 근미래를 배경으로 마지막 여름을 맞이한 이들의 굳센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두운 꽃이 푸르러지는
일억 번째 여름이 오면
낡은 한 종족은 반드시 멸망한다. (7쪽)
고대 선조의 예언처럼 멸종의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걷지 못하는 '이록'을 업고 종족의 멸종을 막을 실마리를 찾아 나선 미미족 '주홍'은 자신들과 동생을 버리고 두두족이 되기를 선택한 '일록'과 갈등을 겪는다. 하지만 주홍이 이록을 지키고 싶듯 일록에게도 지키고 싶은 사람이 있을 뿐이다. 예언 속 멸망을 피해, 서로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쓰임을 찾아나선 소녀와 소년은 시들지 않을 계절을 향해 굳건히 나아간다. '청춘과 사랑, 어떤 시대에도 절대 시들지 않는 것'을 상찬하며 소설가 천선란이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