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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년 고구려 멸망 과정을 그린 <평양성>에서 1981년 부림사건을 다룬 <변호인>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20편을 중심으로 한국사를 읽어낸 역사교양서. 영화적 서사와 역사적 진실 사이의 간극을 설명하는 것은 물론이고, 고구려시대부터 한국 근현대까지의 역사를 압축적으로나마 한 흐름으로 살펴볼 수 있게 한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
특정 시기의 역사를 다룬 영화들을 조명해보며 역사와 영화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우리 역사와 영화의 문제들을 통해 현대사와 영화사의 문제, 각 시기별 영화의 문제, 역사를 주로 다룬 감독의 작가론까지 논리정연하게 들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