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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수적’이라는 말 속에 도사리고 있는 ‘고의는 아니다’라는 무책임함은 사회 문제의 본질을 희석하며, 권리와 기회에 이미 존재하는 불평등을 암묵적으로 가정한다. 오늘날 불평등이라는 사다리의 밑바닥에 자리 잡는 것과, 인간 행동이나 자연재해의 부수적 피해자가 될 가능성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위험 자체는 중립적이며 그 결과 또한 무작위적일 수 있지만, 실제로 위험을 다루는 게임의 주사위는 던지기도 전에 조작된다. 이번 강좌에서는 사회 불평등의 증가와 부수적 피해 간의 관련성을 검토하고 그 파괴적인 영향과 대가에 대해 고찰한다.
이 강좌는 민음사와 알라딘이 함께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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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소개 : 정일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과정을 마쳤다. 하버드 대학교 옌칭 연구소 방문연구원, 워싱턴 대학교 방문교수를 지냈다. 아주대학교 국제학부 대우교수를 거쳐 현재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한국 공공사회학의 전망』(공저), 『1960년대 한국의 근대화와 지식인』(공저), 『아메리카나이제이션』(공저), 『탈현대 사회사상의 궤적』(공저), 『갈등하는 동맹』(공저), 『한미관계론』(공저), 『4월 혁명과 한국 민주주의』(공저) 등 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현대성과 홀로코스트』, 『쓰레기가 되는 삶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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