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기간 : 2011년 11월 4일 21시 ~ 11월 30일 당첨자 발표 : 12월 12일
<나의 아름다운 정원>, <달의 제단>의 작가 심윤경이 처음으로 펴낸 동화 책. 은지가 일기장에 엄마에게 억울하게 혼난 이야기를 잔뜩 써 놨다. 그걸 본 엄마는 자신도 억울하다 한다. 엄마와 딸이 대치 국면에 들어서 쉽사리 해결점을 찾지못하자 엄마는 깜짝 놀랄 새로운 제안을 하는데...
은지는 늘상 혼나고 집에서 쫓겨나기도 일쑤다. 다행히 은지의 엄마는 방법을 찾아 은지와 화해하기를 시도하는데 둘 다 억울하지 않게 화해하기, 둘 다 서로의 마음을 공감하기에 성공한 것 같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은지의 시원하고 솔직한 목소리에 통쾌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엄마는 회초리와 협박 대신 아이와 행복하게 화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길고양이와 가족이 되었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고양이와의 좌충우돌 경험담과 재미난 일화, 그리고 고양이가 가져다 준 행복을 열 살 아이의 일기 형식으로 엮었다. 작가는 특히 어린이들이 길고양이에 대한 편견과 잘못된 인식을 버리고 함께 사는 지혜를 모으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
한 마리 고양이의 성장기이기도 하지만, 수의사나 야생동물 구조단으로 활동하고 싶은 꿈을 가졌으면서도 실제 동물은 키워보지 못했던 열 살 지민이가 따뜻하고 의젓한 인간으로 성장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고양이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뿐 아니라, 생명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자연과 생명에 대해 이토록 생생한 간접경험을 선사하는 책은 참 오랜만인 것 같다.
선생님과 아이들, 욕 전쟁을 시작하다! 욕을 뿌리 뽑으려는 선생님과 욕을 지켜 내려는 아이들이 벌이는 한판 승부. 과연 승자는 누가 될까? 아이들 생활에 깊숙이 뿌리박힌 문제적 언어생활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아이들로 하여금 욕을 쓰지 않는 방법을 스스로 찾도록 유도하고자 한다.
욕설은 폭력과 마찬가지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언어폭력이다. 순수하고 맑은 아이들이 어떻게 이런 욕설을 배울 수 있었을까. <욕 전쟁>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욕하는 아이들을 걱정하는 어른들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작정 욕을 못 하게 잔소리하거나 윽박지르는 대신, 아이들의 심리와 욕을 하게 되는 상황, 극복 방법까지 함께 고민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