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사장님, 뒤집어 생각해보세요 |
|
갑을관계는 사람 사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런데 왜 유독 한국 사회는 “노예 관계”라는 말이 나올 만큼 유난히 더 심한 것일까? 정의와 도덕이라는 관점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이익을 나누는 성장과 혁신 차원에서도 갑을관계의 타파를 생각해본다.
|
|
불평등은 비효율적이다. 상위 1퍼센트의 이익이 나머지 99퍼센트에게도 이익이 된다는 관념은 사실이 아니다. 스티글리츠는 이 책에서 불평등을 초래한 방식이 어떻게 경제 성장을 저해하고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있는지를 명료하게 보여 준다.
|
|
‘시대의 방관자는 죽음의 공범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책은 여러분들이 아픈 시대를 방관하지 않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에게 묻습니다. “그 나라의 가장 못 사는 사람들의 생활수준이 그 나라 수준을 보여줍니다. 대한민국은 어떻습니까?”(박원순, 서울시장)
|
|
이 책은 등장한 지 200년도 되지 않는 ‘행복’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시대의 키워드가 되었는지를 분석하고, 이런 사고방식이 어떻게 우리 삶을 왜곡하는지를 밝힌다. 그리고 행복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성찰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
사람을, 세상을 망치는 기업 |
|
책 첫 장에 실리기로 했던 삼성전자 노동자의 원고는 결국 싣지 못했고 그 페이지는 비어 둔 채 출판하기로 했다. 익명으로 했음에도 회사가 자신을 추적해 피해를 줄까봐 인터뷰 삭제 요청을 한 것이다. 이것은 비단 한 회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 시대 모든 직장인들, 월급쟁이들의 현실이다.
|
|
이 책에서는 놀랄 만큼 생생한 국내외 사례를 통해 기업 사회책임경영의 핵심 요소를 잘 묘사하고 있다. 왜 우리 경제가 성장하지만 행복해지지 않은지, 그 문제의 현장을 어렵지 않게 체험하고 대안을 고민하게 해 주는 책이다.(이원재, 경제평론가)
|
|
한국의 노동자는 과로사나 산재로 죽거나, 공동체가 파괴되고 연대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사회적 죽음을 맞을 수밖에 없다. 붕붕드링크, 폭탄주, 도박, 우유 주사처럼 말초적인 자극만을 통해 자신을 위안할 수 있는 과로 사회에는 인간다운 인간은 죽고 일하는 기계와 소비하는 돼지만 존재할 뿐이다.
|
|
천문학적인 연봉과 말쑥한 정장, 주당 110시간 고된 노동과 해고 뒤 15분 내 책상 빼기. 월스트리트 투자 은행 직원들의 이런 모순된 아비투스가 형성되는 과정을 분석해 세계 금융 시장의 호황과 불황이 생산되는 원리를 밝히고 있다.
|
일은 권리입니다 |
|
이 안내서는 회사가 어떤 사람을 필요로 하는지, 직장 선배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그리고 회사라는 조직에서 당장 겪게 될 숱한 상황들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즐거운 회사생활을 할 수 있는지 자세하게 알려준다.
|
|
택배 기사, 학원 강사처럼 흔히 볼 수 있는 현실 속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노동력 재생산, 합리적 인간, 노동과 여가 같은 경제학의 개념을 접목함으로써 바로 ‘나’의 노동이 어떻게 규정되고 선택되고 변화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
앞으로 사회로 진출하여 노동자가 될 이들에게 노동에 대한 바른 가치관과 노동문제들을 구조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눈은 틔워주는 것을 목적으로 12개의 주제로 노동을 다루고 있다. 노동 교육이 전무한 한국 상황에서 채워줄 만한 노동 교양서라고 할 수 있다.
|
|
책에서 밝힌 것처럼 1987년 민주화의 함성에 함께했거나 그 사람들의 아들, 딸일 수많은 노동자들이 여전히 노동권을 누리지 못한 채 고통을 받고 있다. 그래서 "민주주의가 노동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라는 이 책의 질문은 통렬하다.(조국 교수)
|
대한민국 노동현장 |
|
꽃게잡이 배에서 돼지 농장까지, 대한민국 워킹 푸어 잔혹사. 이 책은 20대 후반의 저자가 2007년부터 전국 각지를 떠돌며 일한 경험을 기록한 르포다. 조지 오웰의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을 모티브로 이 책을 썼다는 저자는, 신인 작가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생동감 넘치는 필력을 보여준다.
|
|
꿈을 어떻게 꾸는 건지조차 모르는 고등학생 소녀, 학자금 대출을 갚으러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가스실에서 숨진 대학생 등 노동, 돈, 경쟁을 다룬 이야기에는 청춘의 꿈과 좌절, 희망과 절망이 고스란히 담겼다. 저자는 이를 통해 제 힘으로는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되찾아준다.
|
|
한진중공업 3년의 기록. 사측이 정리해고 계획을 발표한 2010년부터 최강서 열사가 노조 사무실에서 목 매 숨진 후 66일 뒤에야 솔밭산에 안치된 2013년까지, 옥빛 작업복에 청춘을 바친 노동자들의 삶과 죽음, 절망과 희망을 기록하고 있다.
|
|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을 생각한다>가 삼성이라는 한 재벌기업이 어떻게 한 국가를 유린하고 법을 우롱하는지 알려주었다면, 박종태 씨의 이 책은 삼성이라는 이름의 재벌체제가 노동하는 인간을 어느 지경까지 유린할 수 있는지 그 비열함과 교활함 그리고 잔인성의 극치를 거리낌 없이 드러내 보여준다.(홍세화)
|
발전은 영원할 수 없습니다 |
|
이 책은 성장의 불가피성에 대한 무조건적인 믿음이 지난 200년간 시장체제에 발맞춰온 발전운동의 기원에서 서구적 상상력에 깊숙이 뿌리 내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발전 개념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모호함의 원인과 결과를 살핀다.
|
|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분명 무엇인가 잘못됐다고 문제의식을 느끼는 누구라도 관심을 가질 만한 책이다. 그리하여 날마다 비타민 한 알씩 삼키는 마음으로 조금씩 번역을 하면서 제프리 잉햄 교수의 일생에 걸친 노력이 집약된 자본주의 강의를 듣는 기쁨을 만끽했다.(홍기빈)
|
|
세계 경제위기의 뿌리를 찾아 근본 처방을 제시한 보기 드문 명저. 인간 중심 자본주의, 환경 중심 자본주의를 해법으로 제시하는 진보경제학의 새 교과서.(이정우, 경북대 경제학과 교수)
|
|
경제학자이자 비제도권 사학자인 김운회 교수가 세계사적인 체제 위기를 맞아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이해와 추적을 제기하고 그 해법을 모색하는 한편, 한국 사회의 극심한 좌우 대립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 ‘자본주의’에 관한 대안을 제시한 책이다.
|
새로운 세상을 기획하다 |
|
사람들 사이의 협력적 관계와 공동체 정신의 회복을 강조하면서 이와 관련된 사고방식과 생활 방식을 보여준다. 공유지를 중심에 둔 삶이 지속되어 온 역사는 물론 그것이 파괴되어 온 역사를, 세계 곳곳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시선으로 담아냈다.
|
|
2012년 지리산닷컴(www.jirisan.com)에서 진행한 ‘맨땅에 펀드’ 프로젝트의 기록이자 결산이다. 이 기이하고 위험한 펀드가 1년간 겪은 희노애락, 가령 인선 파동과 마을 엄니들 간의 계파 경쟁, 그리고 아찔한 교통사고까지 수많은 이야기들이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
|
<모모>를 통해 깊은 감동을 준 엔데, 그는 이 작품에서 화폐시스템의 문제를 이야기하려 했다. 엔데는 현대 사회가 돈이라는 질병에 걸려 있다고 주장하며 자연파괴, 전쟁, 빈곤, 실업 등의 문제가 ‘화폐의 기괴한 자기증식’과 ‘상품으로 매매되는 돈’에 관련되어 있다고 말한다.
|
|
자칭 '건축물을 짓지 않는' 건축가이자, 작가, 화가, 뮤지션, 만담가이기도 한 사카구치 교헤. 이 책은 문제적 인물 사카구치 교헤가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자신의 독립국가를 세워, 소비자본주의적 삶에서 벗어난 '진짜 삶'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담은 기록이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