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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조율사가 전국으로 출장을 다니며 짬짬이 즐긴 음식 이야기, <중국집> <경양식 집에서>에 이어 <국수의 맛>이 출간됐다. 우리 식문화 3부작 시리즈의 완결이다. 자극적이고 신뢰하기 어려운 맛집 콘텐츠가 넘쳐나는 지금, 조영권 작가가 꾸준히 쌓아온 글들은 오히려 가장 정석에 가까운 음식과 삶에 대한 이야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국수의 맛>에서도 작가는 변함없이 피아노 조율을 마친 뒤, 조용히 한 그릇의 국수를 마주한다.
그 국수 한 그릇에는 ‘맛집을 찾았다’는 성취보다, 하루의 일을 끝낸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고요한 만족이 담겨 있다. 조율사로서의 시간과 여행자로서의 발걸음, 그리고 식탁 앞에서의 태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국수는 기록의 대상이기보다 삶의 리듬을 확인하는 매개가 된다. 그래서 이 책은 어디를 가야 하는지를 알려주기보다는, 어떻게 먹고 어떻게 하루를 마무리할 것인가를 조용히 되묻는다. 우리 식문화 3부작의 끝에서 <국수의 맛>은 가장 담백한 방식으로, 결국 가장 오래 남는 이야기 하나를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