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감사와 축하가 이어지는 만큼 지출 또한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시기이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어린이날 선물은 장난감이나 학용품이 중심이었지만, 요즘은 그 풍경이 확연히 달라졌다. 어느 부모는 아이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고, 또 다른 부모는 주식 계좌를 열어 작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쌓아간다. 선물의 형태가 '소비'에서 '미래'로 이동하고 있다고 해야 할까? 이는 재테크가 더 이상 특정 계층의 선택이 아니라 일상 속 필수적인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현실은 여전히 팍팍하다. 자녀 교육비와 생활비에 밀려 재테크는 늘 '해야 할 일'로 남아 있을 뿐, 실제 실행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막연한 불안을 실효성 있는 확신으로 바꾸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가장 명확한 이정표가 된다. 사회 초년생의 기초 다지기부터 내 집 마련의 구체적인 프로세스, 그리고 노후의 자립을 좌우하는 현금흐름 설계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금융 로드맵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특히 자녀의 미래를 챙기느라 정작 자신의 노후 준비는 멈춰버린 부모들에게, 이 책이 제안하는 현실적인 절세와 연금 전략은 더없이 실질적인 대안이 된다. '생각만 하는 재테크'에서 벗어나 내 가족의 경제적 독립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으로 나아가고 싶은 모든 이에게 이 수업을 권한다.
봄은 해마다 오지만, 준비된 봄은 다르게 다가온다. 늦었다고 생각한 그날이, 사실은 가장 이른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