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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형식의 성장 소설. 어느 평화로운 저녁 식탁에 갑자기 경찰이 찾아온다면? 그리고 경찰이 공포에 질려 있는 스무 살짜리 형을 체포해 간다면? 형이 사람을 다섯이나 죽인 연쇄살인범이라는 증거가 속속 나타난다면? 엄마 아빠마저0 형의 범죄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
초반부터 충격과 불안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이 작품에서 문제는, 주인공 마르텡이 겨우 열여섯 살이라는 데 있다. 모든 어른들이 형 브리스의 유죄를 확신하는 상황에서 마르텡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아니, 거의 없다. 마르텡은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형이 어떤 궁지에 몰려 있는지조차 알 수 없었으니까.
도저히 부정할 수없는 온갖 증거들 앞에서 마르텡은 결심한다. "내가 형을 풀려나게 해 줄 거야." 경험도, 노련함도, 지적·육체적 능력도, 심지어는 자신을 방어할 무기 하나 없는 상태에서 마르텡이 가진 유일한 힘이란 형에 대한 믿음뿐이다. 그리고 많은 위험과 장벽을 기지와 끈기, 우연을 통해 극복해 가며 진범에게 가까이 가는 데 성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