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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불안을 공포로 표현한 현대 어린이 호러 걸작 '구스범스' 시리즈. 매 권마다 아이에게 친숙한 일상과 감정이 서서히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공포의 무대는 집, 학교, 여름캠프, 우리 동네 같은 아이 생활에 밀접한 공간이다. 공포의 주 소재 역시 형제자매 간의 질투, 친구들의 놀림에 대한 분노, 집을 떠나는 두려움 등 아이 마음속에 늘 자리한 부정적인 감정이다.
시리즈의 각 권에는 처키 같은 저주인형, 벗겨지지 않는 악마가면, 너무나 인간 같은 유령 등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익숙한 괴물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옛이야기, 영화, 뮤지컬 등 여러 장르를 통해 끊임없이 재해석되면서 두렵고 불쾌한 존재를 넘어 친숙한 느낌마저 들게 하는 호러 문화의 아이콘이다.
13권은 평범한 소년 새미의 방에 갑자기 들이닥친 투명인간에 관한 이야기다. 13권의 강력한 매력은 마지막 장면의 반전에 있다. 초자연적인 힘으로 새미를 혼란에 빠뜨리는 투명인간, 유령을 믿는 새미 친구 로지의 모험이 씨실과 날실처럼 엮이면서 이 이야기는 점점 클라이맥스로 향해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