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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세계 여성 시인선: 슬픔에게 언어를 주자 (세계 여성 시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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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티초크 빈티지 시선 열세 번째 책 《세계 여성 시인선: 슬픔에게 언어를 주자》는 주류 문학사에서 주변부로 존재하며 오늘날 여성문학이 자생하는 데 빛과 소금이 된 23명의 근현대 여성 작가의 명시를 엄선한 시선집이다.

    《슬픔에게 언어를 주자》의 시인들은 열등한 성으로 고정화되었던 여성의 체험과 글쓰기가 1960년대 이후 인간회복과 휴머니즘의 중요한 가능성으로 떠오르는 데 일익이 된 주인공들이다. “훌륭한 인간이 되기를 원치 않으며 자유로운 인간이 되기를 원한다”고 선언한 한국의 1세대 페미니스트 김명순, 나혜석, 김일엽 등 다수의 국내 여성 시인에서부터 억압된 여성 천재의 상징적 인물인 크리스티나 로제티와 에밀리 디킨슨, 그리고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해외 페미니스트 시인들까지, 독자는 시로 표현되는 여성의식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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