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에서 반드시 되풀이되는 그것, 클리셰를 말하다!
누구보다 대중문화를 즐기고 사랑하며 영화 평론을 쓰는 SF 작가 듀나가 20년간 기록한 클리셰 사전 『여자 주인공만 모른다』. 영화와 드라마를 볼 때면, 저절로 다음 상황을 예상케 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다음 장면에서 이렇게 되겠군!”이라고 예측하게 만드는 영화의 양식이 바로 클리셰이다.
한때는 나름 독창적이고 진지한 의미를 지녔었지만, 지금은 생각 없이 반복되고 있는 영화, 드라마 속 진부한 아이디어와 상황들은 너무 뻔해서 한편으로는 웃음을 주기도 한다. 때문에 클리셰는 보통 부정적인 것으로 여겨지지만, 사실 모든 클리셰가 다 그렇지는 않다. 이 책은 약 90개에 달하는 클리셰를 엄선해 다듬고, 또 새로이 추가하여 사전으로 엮은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클리셰의 좋은 예와 나쁜 예, 처음 시작된 계기와 재치 있는 변형, 특정 클리셰가 선호되는 이유 등 풍부하고 사려 깊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러 사례와 인용을 통해 재미있게 봤던 명작의 내용을 되새기게 하고, 옛글에는 20년이 흐른 현재의 후일담이 함께해 시대에 따라 변천한 대중문화의 흐름까지 돌이켜보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