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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개혁과 개방 (1976~198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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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덩샤오핑 시대의 중국 시리즈 1권 『개혁과 개방』은 4인방이 체포된 후부터 1982년 공산당 12차 당대회까지의 시기를 다룬다. 이 시기에 중국은 통치 엘리트들의 합의와 전 국민의 지지 속에서 개혁 개방을 시작했다. 또한 개혁 개방을 지도할 새로운 리더십인 덩샤오핑 체제가 확립되었다.



    2권 『파벌과 투쟁』은 1987년 공산당 13차 당대회까지의 시기를 다룬다. 이 시기에는 정치 엘리트들이 ‘개혁파’와 ‘보수파’로 나뉘어 파벌 정쟁이 벌어졌다. 또한 민주화를 요구하는 반체제 지식인의 등장으로 인해 공산당은 국내외로 골머리를 앓았다. 이런 과정에서 개혁파의 선봉장이었던 후야오방이 보수파의 맹공을 받아 실각하면서 개혁 개방은 위기를 맞았다.



    3권 『톈안먼 사건』은 1989년에 발생한 톈안먼 민주화 운동과 1992년 덩샤오핑의 ‘남순강화(南巡講話)’에 대해 자세하게 들려준다. 이로써 덩샤오핑이 정치적 반대를 극복하고 어떻게 중국 비상의 토대를 만들 수 있었는지 생생한 증언들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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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장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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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중국의 시발점이자 종착점"
    오늘날 중국이 미국과 더불어 세계 양강에 올라섰다는 걸 부정하는 이는 거의 없다. 냉전 이후 세계 체제의 변화도 영향을 끼쳤겠지만, 중국의 급부상을 분석하는 시선은 역시 중국 내부의 변화에 집중된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개혁 개방에 나선 소련과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의 실패를 볼 때 중국의 특수성은 무엇이었는지, 더불어 이 과정을 거치며 중국 내부가 어떻게 변모했는지 살펴보려는 시선이 중심이기 때문이다.

    손꼽히는 중국정치학자 조영남 교수가 도전하는 물음은 하나다. “중국은 어떻게 개혁 개방에 성공했을까?” 세 권으로 구성된 ‘덩샤오핑 시대의 중국’은 강력하고 통찰력 있는 정치 리더십의 형성, 효과적인 정치제도의 수립과 유능한 간부의 충원, 실현 가능한 개력 전략과 정책의 선택을 세 가지 요소로 꼽으며, 1976년부터 1992년에 이르는 중국현대사를 조망한다. 주목할 점은 이 개혁 개방이 오늘의 중국을 만드는 데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그 자체로 오늘의 중국과 내일의 중국을 이해하는 바탕이라는 점이다. 중국을 이해해야 한다는 당위에 동의한다면, 이 물음과 답변을 피해갈 수는 없겠다.
    - 역사 MD 박태근 (201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