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울이 나누는 따뜻한 심리 이야기"
1일 1페이지 시리즈가 한 차원 도약을 했다. 시리즈의 앞선 도서들이 매일 한 장씩 지식을 전해줬다면, 이번 책에서는 마음을 보듬어준다. 더욱이 날마다 곁에서 조곤조곤 상처를 치유해 줄 이가 정여울이라니, 기획과 저자의 찰떡같은 만남이다.
1일 1페이지 시리즈의 특이점, 요일별 주제 구성은 이번 책에서도 이어진다. 심리학의 조언, 독서의 깨달음, 일상의 토닥임, 사람의 반짝임, 영화의 속삭임, 그림의 손길, 그리고 대화의 향기. 한 페이지 분량의 이 글들이 꼭 요일별로 다른 코너로 돌아오는 라디오 프로그램 오프닝 같기도 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기다릴 필요 없이 원하는 주제의 글들을 먼저 뽑아 읽을 수 있다는 것. 순서대로 읽든 주제별로 읽든, 이 책은 날마다 마음의 온도를 따끈하게 맞춰줄 것이다.
- 인문 MD 김경영 (2021.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