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의 말 공부' 이임숙의 10대 부모 대화법"
'내가 만약 열다섯 살로 돌아간다면, 나는 나의 부모님께 어떤 도움을 청하고 싶을까?'
<엄마의 말 공부> 저자 이임숙은 여러 강연과 상담에서 사춘기 부모들을 만나고, 영유아 부모와는 다른 그들의 절박함과 눈물에 안타까움을 느껴왔다. 그리고, 자신의 청소년기를 잘 보내지 못했다는 후회, 청소년이 된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간절함, 어린 시절 자신이 바라왔던 부모 역할을 아이에게 제대로 해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질문하고 고민하고, 그 결과를 책으로 정리했다.
예전의 청소년과 지금의 아이들은 크게 달라 보이지만, 실상은 비슷하다. 마음속의 방황이나 분노, 불안, 두려움을 어쩌지 못하면서 누군가 자신을 든든하게 잡아주기를 바란다. 그게 부모이든, 선생님이든, 또 다른 누구이든지 간에. 방문을 닫고 제발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비명을 지르는 아이들조차 실은 아주 간절하게 부모가 자신의 마음을 열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제 10대 아이의 방문을 열기 전에, 아이가 기다리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조금만 고민하고 준비한다면 분명 아이가 환한 미소로 맞이해 줄 것이다.
- 좋은부모 MD 강미연 (2019.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