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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편집 회의
주간 편집 회의
"새로운 시대를 위한 새로운 악몽"
정지용은 덜떨어졌다는 평을 받으며 자란 오손그룹의 후계자이다. 미모와 학벌과 집안 모두를 갖춘 최영주는 정지용의 아버지 정대철 회장과 자신의 어머니 홍 교수가 계획한 대로 정지용과 순조롭게 결혼을 했다. 끝없는 소비와 권태가 이어지는 결혼생활. 최첨단 감시 시스템을 갖춘 외곽의 신혼집 '메종드레브' 로비에서 정지용은 인터넷 BJ 이하나를 발견한다. 잘 먹고 잘 자는 '신이 난 개' 같은 여자. 200평 펜트하우스와 5평 원룸 사이를 오가며 정지용은 최영주와 이하나를 동시에 만난다. 우리에게 익숙한 드라마 줄거리가 아니다. <미나>, <천국에서> 등의 소설로 세계와의 불화를 격렬하게 묘사해온 김사과의 소설 속에 등장하는 세계. 이 세계보다 더 나쁜 세계가 존재할 것이기에 (<더 나쁜 쪽으로>) 아직은 최악이 아니라고 말했던 그가 그리는 소비지향주의자들의 완벽한 세상. 메종드레브에서 하와이로, 다시 LA로 떠나는 이 인스타그램적인 삶은 왜 악몽처럼 느껴지는가.

자신의 카리스마로 기업을 운영해 온 정대철 회장은 '엔, 이, 더블유, 뉴N. E. W.가 현대 세상을 결정했다.'라고 어느 날 선언한다. 그가 호명한 세 개의 개념은 신경학neurology, 전기electricity, 제2차 세계대전World War 2. 아들 정지용의 말대로 그의 명제는 황당하고 유치하다. 하지만 그 손가락 끝이 가리키는 게 공허임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그들의 말을 좇고, 좋아요를 누르고, 멋지고 대단한 나를 향해 돌진한다. “그저 꾸준히, 가능한 한 길게 기분이 좋은 상태가 이어지는 것., 그것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겠다. 아주 좋은 일도, 아주 나쁜 일도, 혹은 아주 괴상한 일도 벌일 수 있다.”고 말하는 악몽중독자들의 우아한 산책. 서늘한 꿈은 계속 이어진다.
- 소설 MD 김효선 (2018.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