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이면> <사랑의 생애>의 작가 이승우가 '주간 문학동네'에 연재한 산문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실로 오랜만에 깊은 사색의 글로 돌아왔다. 책은 총 열두 꼭지로, 각 꼭지에는 다양한 문학 작품들에 대한 작가 이승우만의 감상이 빼곡히 실렸다. 성경에서부터 프란츠 카프카의 작품까지, <오디세이아>에서부터 본인의 작품인 <소설가의 귓속말>까지.
소설가 이승우는 이 책을 통해 책을 읽으며, 또 지으며 느낀 감정들을 마구 풀어놓는다. 그의 그런 행위는 고요하지만 열정적이고, 지극히 사적이지만 또 반대로 매우 적극적인 자기표현이다. 소설가가 자기 방식으로 풀어낸 문학과 삶은 그것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새로운 문학적 세계를 창조하게 한다. 이승우의 세계를 기다려왔던 모든 독자들에게 아주 멋진 경험이 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