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만화와 에세이로 3,40대 여성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마스다 미리는 글이나 일러스트를 통해 그림책 작업에 참여하였다. 그중 글을 쓴 <빨리빨리라고 말하지 마세요>, <모두가 일등인 야옹이 올림픽>은 국내에 소개된 바 있다. 그림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작가는 <어른 초등학생>에서 추억의 그림책을 중심으로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커다란 순무>, <바바빠빠>, <토끼의 결혼식> 등 어린 시절의 그림책 스무 권을 다시 펼쳐 보며, '어린아이 마스다 미리'의 시간을 되살려내 만화와 에세이로 사랑스럽게 담아냈다. '어른 마스다 미리'의 시선으로 그려지는 각 책에 얽힌 어린 시절의 추억 이야기들은 마음을 훈훈하게 데우고, 웃음 짓게 만든다. <달이 보낸 열두 가지 선물> 원작을 찾기 위해 체코로 떠난 여행기와 그림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국내에 소개된 마스다 미리의 에세이 중 가장 따뜻한 책으로 기억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