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이 시작된 때부터 지금까지 생각의 오류를 줄이고 그 힘을 키우는 시도는 꾸준했다. 인류의 경험이 쌓이며 논리는 더욱 탄탄해졌고, 실패한 추론은 차례로 도태되었다. 그럼에도 우리는 왜 눈앞의 현실에 갈등하고 고민하다 나중에 후회하고야 말, 돌아보면 근거도 명확하지 않은 선택을 반복하는 걸까. 우리가 확보한 논리가 부족한 걸까, 이를 적용하는 태도가 잘못된 걸까.
<생각의 지도>로 잘 알려진 사회심리학자 리처드 니스벳은 과학, 철학, 경제학, 심리학을 넘나드는 흥미로운 생각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를 올바른 판단과 결단으로 이끌 훈련법을 제시한다. 이성적이라고 믿었지만 우리를 잘못으로 이끄는 비이성적 판단의 근거를 밝히고, 논리적으로 타당한 결정을 내리는 확실한 방법을 제시하고, 이를 학습과 훈련으로 강화할 수 있다는 확신을 전한다. 시험, 선거, 주식 등 일상의 사례로 기초를 다지고 나면, 자연스레 주변에 적용하고픈 욕심이 생기는데, 이 책은 당신을 그곳까지 이끄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 욕심을 돌아보며 판단할 수 있는 기회까지 함께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