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두 살의 나이를 감추고 천재적 과학 도해와 세밀한 지도를 학술지에 기고해온 소년 스피벳. 그는 저명한 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니 시상식에 참여하라는 전화를 받고 남몰래 짐을 꾸려 워싱턴까지 1800마일을 혼자 걷기로 마음 먹는다. 143cm, 33kg의 작고 깡마른 몸으로 자신이 만든 지도 속에서만 살아가던 소년은 이 여정을 위해 처음으로 진짜 길 위에 선다. 험난한 여정 속에서도 소년의 호기심은 잠들 생각을 않는다. 가슴을 콩닥거리며, 섬세한 귀로 세상 만물의 소리를 듣기 시작하는 것이다. 책은 300여 컷의 그림과 지도, 넓은 판형에 본문과 사이드바로 나뉜 독특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