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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참비(Martin Chambi, 1891~1973)는 페루 출신의 세계적인 거장이자, 원주민(인디헤나) 혈통 최초의 프로 포토그래퍼입니다.
안데스의 눈으로 안데스를 찍다: 그동안 백인이나 이방인의 시선으로 '이국적이고 미개하게' 소비되던 원주민들의 모습을 잉카의 후예라는 주체적인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담아냈습니다. 페루 쿠스코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마추픽추의 발견 초기 모습을 최초로 기록한 인물 중 한 명이기도 합니다.
세계적인 거장들의 리스펙: 에드워드 웨스턴, 안셀 아담스 등 당대 최고의 사진가들이 그의 사진이 가진 깊이에 경탄했습니다. 그는 단순한 기록가를 넘어 20세기 전 세계 사진사에서 원주민 사진의 패러다임을 바꾼 불멸의 거장으로 추앙받습니다.
이 사진집은 마르틴 참비가 자신의 커리어 전성기(1920~1950년) 동안 페루의 쿠스코와 안데스산맥 일대에서 촬영한 최고 수준의 아카이브를 총망라한 그의 가장 대표적인 도록입니다.
화려한 전통 의상을 입은 원주민들의 당당한 초상, 안데스의 장엄한 대자연, 잉카 문명의 고대 유적, 그리고 당시 페루 상류층의 사교계 모습까지 쿠스코의 다층적인 역사를 완벽하게 직조해 냈습니다.
참비는 자연광과 대형 뷰 카메라를 다루는 데 있어 가히 독보적인 천재였습니다. 어두운 실내로 스며드는 한 줄기 빛을 포착하는 능력과 인물들의 눈빛에서 뿜어져 나오는 존엄성을 프레임에 가두는 테크닉이 압도적입니다. 정통 흑백 사진의 정교한 톤과 계조, 그리고 인물 초상 사진의 깊이를 공부하려는 포토그래퍼들에게는 무조건적인 비주얼 레퍼런스 북이 됩니다.
세계 최고의 박물관이자 연구 기관인 스미스소니언(Smithsonian)에서 참비의 오리지널 네거티브 필름의 감동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인쇄한 판본입니다. 1993년 발행 이후 절판되어 전 세계 중남미 사진 컬렉터들이 필수로 수집하는 희귀 서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