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권하는 사회’ 청년 빈곤과 채무에 관한 보고서.
졸업과 동시에 수천만 원의 빚을 진 채 기약 없는 취준생의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오늘날 대학생들. 『우리는 왜 공부할수록 가난해지는가』는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신학력주의와 ‘부채 권하는 사회’의 대차대조표를 섬세하게 파헤치는 책으로 청년 빈곤과 채무에 관한 보고서이자, 오늘도 추심과 불안에 시달리는 ‘채무자가 된 청춘들’의 심리를 탁월하게 포착한 문화기술지다.
실제 학자금 채무 당사자이자 부채 연구자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써내려간 이 책은 청년들이 단지 가난해서 빚을 지는 것이 아니라고 진단한다. 문제는 바로 저성장의 트랙에서 학생들에게 대학을 강요하고 빚지기를 강권하는 ‘채권-채무’의 새로운 권력 지형과 사회경제적 구조에 있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대학 등록금의 문제로만 국한되었던 대학 교육의 문제를 이제 ‘신학력주의’, ‘학생-채무자’, ‘부채 세대’라는 새로운 프레임으로 전환해야만 문제에 대한 해법을 볼 수 있음을 주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