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우수수 떨어지고, 해가 빨리 지기 시작했다. 어느덧 겨울 냄새가 나고 문득 두려워진다. 이번 겨울엔 또 얼마나 추울까? 겨울이어서 좋은 점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꼽아보니 세 개나 되었다. 크리스마스, 모기와의 이별, 그리고 따뜻하고도 멋진 옷. 가을, 겨울의 옷은 역시 이전 계절의 옷보다는 멋부릴 틈이 많아진다. 짜임새 있는 니트에서부터, 양말, 모자, 귀마개까지 이 계절의 멋스러움을 그래서 이 책에 가득 담았다.
지금 가장 핫한 뜨개 유튜버, 바늘이야기의 김대리가 내놓은 2년 만의 도안집 <김대리의 데일리 뜨개>는 누구나 쉽게 완성하는 감각적인 니트와 소품 14가지를 담고 있다. 이번 책에서는 다양한 난이도의 도안을 함께 담았는데, 선택지가 다양해 단계별로 뜨개 도안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모든 도안에 삽입된 QR을 통해 누구든 쉽게 작품을 완성할 수 있게 했다. 이 책 한 권으로 이번 겨울은 좀 더 따뜻하고 포근하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