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연말 북펀드 사상 최초 1억 원을 돌파했던 <아르미안의 네 딸들>에 이어 이번엔 김혜린 작가의 <북해의 별>을 복간했다. 해당 북펀드는 9월 24일에 오픈되어 10월 15일에 종료되었으며 기간 내 펀딩 금액은 64,952,000원이었다. <아르미안의 네 딸들>에 이어 두 번째 높은 펀딩 금액이다.
<북해의 별>은 김혜린 작가의 데뷔작으로 1983년 세상에 선을 보였고 1987년에 완결을 지었다. 이후 <비천무> <테르미도르>를 연재하며 순정만화계의 한 획을 긋는 작가가 된다.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는 주인공들과 그들의 운명적인 사랑을 주요 소재로 삼는 작가이니만큼 작품의 서사와 세계관이 압도적으로 방대하며 인간과 관계성에 대한 처절한 고찰이 담겨있다. <북해의 별> 또한 1700년대 북유럽의 해상제국 보드니아 역사를 이야기의 배경으로 삼아 상상할 수 없는 전개로 독자들을 빨아들인다. 시리도록 아름다운 이야기와 점점 완성되어가는 대가의 유려한 그림체, <북해의 별>은 영원한 명작의 감동을 느끼기에 충분한 작품이며 꼭 소장해야 할 작품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