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7까지 폭락했던 코스피가 3천을 돌파하는 과정을 충분한 결실과 함께 경험한 투자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투자를 시작한 많은 사람들은 아마도 한발 늦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코스피가 32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당초의 기대처럼 오르지 못하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전체적인 추세일 뿐, 현재의 시장 상황에서 쏠쏠한 수익을 내는 투자자들도 분명 있다. 홍춘욱 박사는 신규 투자자들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이유는 그들이 자신만의 투자 스타일을 확립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꼬집는다. 그것은 경험을 통해 저절로 체득되기도 하지만 그 모든 상황을 경험하기엔 갈 길이 너무 멀다.
이 책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 바로 거기에 있다. "저도 한때는 막연한 느낌과 소문에 의지해 주식 투자를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염승환 이사는 초보 투자자들은 주식 공부를 제대로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다. 김영익 교수는 시장의 변화가 어느 쪽이든 기회로 만들 수 있어야 함을 역설하며, 김한진 박사는 '돈 잘 벌 기업'을 찾는 데 집중하자고 조언한다. 이처럼 베스트 애널리스트 출신의 네 저자들이 주식의 역사, 시장 전망, 투자 원칙, 미래 산업 등 각각의 주제를 맡아 알찬 강의를 진행한다. 김한진 박사는 강조한다. 마음의 여유를 잃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약세장이라면 더더욱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