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많은 멜로디들을 찾고 듣고 적어온 뮤지션 에피톤 프로젝트. 새로 발표한 정규 앨범 '마음속의 단어들'과 동명의 에세이를 펴내며 처음으로 작가로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세련된 감성의 음악과 같은 톤, 같은 결의 에세이 <마음속의 단어들>에는 에피톤 프로젝트의 내밀한 이야기들이 잔잔하게 담겨 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만큼 또 헤어짐이 많았던 지난날들. 마음이 아팠고, 모든 것이 싫었던 시간들. 잠시 걸음을 멈추고 가만히 마음의 모양을 살펴보았다. 그렇게 오랜 시간 관찰하고, 지우고, 고쳐 쓴 마음속의 단어들이 음악과 글이 되었다. 일상의 풍경과 이야기 사이사이, 작가가 직접 찍은 따뜻한 느낌의 사진과 유럽 여행의 흔적이 펼쳐진다. 지금의 계절과 잘 어우러지는 이 책이 편안한 쉼의 시간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