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아닌 개가 주인으로 살아가는 특별한 세상. 개들도 매일 아침 학교에 가고 직장으로 출근하며 국제 스포츠 대회를 열기도 한다. 진도 개씨 370대손 행운의 강아지 개꾸쟁과 절친 개풍순, 그리고 개복실. 여느 영웅과는 거리가 먼 괴짜 삼총사의 활약을 주목하시라. 바로 지금, 먼 옛날 개들을 노예처럼 부렸던 '핑거스'가 다시 개들을 지배하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예측을 불허하는 새로운 상상력, 어처구니없고 황당무계한 개그에 서서히 빠져들게 만드는 코믹한 스토리다. 만화와 동화의 경계를 허무는 현란한 연출과 익살스러운 그림, 센스 있는 패러디까지, 제1회 '이 동화가 재밌다' 공모전의 대상을 거머쥔 작품 답게 막강한 재미를 자랑한다.
바야흐로 덩림픽 시즌, 전 세계 수천 마리 개들이 모여 경기를 벌이는 국제 스포츠 대회의 막이 오르고 개꾸쟁 학교 전교생들도 카드 섹션으로 덩림픽에 참가하게 된다. 평화의 축제인 덩림픽의 상징은 바로 거대한 똥 더미! 축제의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는 가운데, 카드 섹션 코치 비숑 선생님에게 감지된 수상한 기운과 핑거스의 방해 작전 '덩림픽 폭망 프로젝트X'에 맞서야 하는 개꾸쟁 삼총사. 이들은 과연 무사히 개들의 세상을 구해낼 수 있을까? 우스꽝스러우면서도 한없이 통쾌한 결말은 다음 편에서 이어질 개꾸쟁과 핑거스의 대결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