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이 책은 “어느 평범한 직장인이 런던이라는 낯선 도시에 정착하기 위해 한참을 버둥거린 기록”이다. 자조적인 유머를 섞어 소개하는 갈팡질팡 에피소드 속에는 런던에 대한 지식과 교양, 생각거리가 차곡차곡 쌓여 있다. 이를테면 홍차·BBC 악센트·헨리 8세·영국식 연립주택에 관한 역사나, 공원·학교·병원·지하철 등 사회적 인프라의 민낯 같은 것. 런던의 펍에서는 어떻게 주문하고 자리를 잡아야 할지, 고약하기로 유명한 영국 날씨가 과연 얼마나 안 좋은지, 도로의 왼쪽에서 운전은 할 만했는지 등등 런던 방문객에게 사소하지만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도 버무려 놓았다. 추천사의 문구처럼 “『런던 정착술』이라는 제목을 붙였지만, 실제로는 영국 사회에 대한 인류학적 관찰 보고서에 가까운” 이 책은 “고되지만 유쾌하고, 허둥대지만 다정한, 지구 반대편을 읽으며 지금 우리를 읽는 이야기”다. 최장수 독서 팟캐스트 ‘역사책 읽는 집’의 진행자로서 독서가의 아이덴티티를 살려 ‘함께 읽을 만한 영국 관련 책’ 소개도 잊지 않았다.


독서는 몸으로 겪은 일을 때로는 더 깊게, 때로는 다른 관점에서 이해하도록 돕는다. 보통 직접경험은 총천연색이고 독서와 같은 간접경험은 무채색일 거라고 짐작하지만, 내 경우에는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여행이든 해외살이든 그곳에서 돌아오면 시간이 지날수록 그때 겪었던 일들이 스케치로 뼈대만 남아 색을 칠해 넣기 좋은 그림이 된다. 책을 크레파스 삼아 기억 속 이곳저곳을 채워 가는 경험은 여행지에서 처음 느낀 흥분 못지않게 흥미롭다. 그런 점에서 책 소개 코너도 즐겁게 봐 주시기를 바란다.
-들어가며
-병원 예약
-펍
-슈퍼마켓
-머리 자르기
-테라스하우스
-커먼
-이스트본
-날씨
-정원 가꾸기
-홍차
-공원

1. 18,000원 펀딩
- <지금 당장(?) 알고 싶은 런던 정착술 21> 도서 1부
- 후원자 명단 인쇄 엽서 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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