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그처럼 쓴 사람은 없었다.
아니, 근접한 사람조차 없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건
이 기적 같은 마지막 유산뿐이다.”
— NPR
★뉴욕타임스 비평가 선정 ‘최고의 책’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 선정 ‘올해의 책’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최종 후보작
★뉴욕타임스, 뉴스데이, NPR 등 미국 유수 매체 선정 ‘올해의 책’
세상은 계속 돌아간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나는 죽은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여러분은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러분이 이 글을 읽을 무렵에는 어떨지 모른다. _203쪽(‘무덤 위의 승리’ 중에서)
이제는 내가 살아갈 날보다 살아온 날이 더 길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앞으로 기대할 수 있는 일보다 지나간 기억이 더 많다. 기억은 퇴색한다. 계속 남는 과거는 많지 않다. 과거를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잊어버려도 나는 개의치 않을 것이다. _58쪽(‘바다 아가씨의 후한 인심’ 중에서)
여러분도 나와 비슷한지 잘 모르겠다. 미스터리가 여러분을 향해 윙크하는 기묘한 순간, 예를 들어 목욕 가운과 술 달린 로퍼 차림으로 동네를 한참 벗어나 문 닫은 상점들 앞을 지나다가 맞닥뜨린 기묘한 순간 같은 것을 영혼 속에 고이 간직해 두는지. _25쪽(‘바다 아가씨의 후한 인심’ 중에서)

놀라운 힘과 세련미가 넘치는 문장.
— 필립 로스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에브리맨』 저자)
데니스 존슨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 시대 가장 강렬한 작가다.
— 돈 드릴로 (전미도서상 수상 작가, 『화이트 노이즈』 저자)
헤밍웨이 이후 가장 시적인 문장을 쓰는 소설가.
— 조지 손더스 (부커상 수상 작가, 『작가는 어떻게 읽는가』 저자)
그는 우리와 차원이 다른 수준에서 소설을 쓴 진정한 거장이다.
— 제이디 스미스 (그란타 선정 ‘영국 최고의 젊은 작가’, 『하얀 이빨』 저자)
내가 믿고 싶은 신은 데니스 존슨과 같은 목소리와 유머 감각을 지녔다.
— 조너선 프랜즌 (타임 선정 ‘미국의 위대한 소설가’, 『자유』 저자)
데니스 존슨이 그 특유의 문체로 정당한 찬사를 받을 때마다, 나는 늘 이렇게 생각한다. ‘그것뿐인가?’ 그는 기이하면서도 장엄한 교향곡을 자유자재로 연주해 낸다.
— 캐런 러셀 (그랜타 선정 ‘미국 최고의 젊은 작가’, 『악어와 레슬링하기』 저자)
그는 누구도 해내지 못한 방식으로 단편을 쓴다. 평범에 전율하게 만들고, 일상을 거대하게 비춘다. 이 책에는 독자의 얼굴을 정면으로 가격하며 이렇게 말하지 않는 단어가 단 하나도 없다. 자, 이게 전부야, 이게 네가 알아야 할 것이야.
— 데이지 존슨 (맨부커상 역대 최연소 후보)
이토록 잔혹하면서 자비롭게, 이토록 우습고도 우아하게 쓴 작가는 없었다. 데니스 존슨, 그는 정말 천재였다.
— 엘리자베스 매크래컨 (PEN 뉴잉글랜드상 수상자)
데니스 존슨은 지난 30년간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다. 그의 사후 출간된 이 책이 바로 그 증거다.
— 존 패트릭 맥휴 (아일랜드 예술위원회 선정 ‘차세대 작가’)
죽음을 이토록 집요하게 다루면서도 또한 이토록 생생하게 느껴지는 책은 드물다.
— 콜린 배럿 (루니 아일랜드 문학상 수상 작가)
훌륭한 록 음악처럼, 데니스 존슨의 문장은 어떤 감정과 느낌을 정확하고 완벽하게 묘사한다. 독특한 미국식 어휘를 창조했다는 점에서 그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비견될 만하다.
— 제이미 피셔 (뉴욕타임스 매거진 연구원)
기적 같은 현상에 기대지 않으면서도, 더 깊고 정확한 진실을 쌓아 올린다. 그의 문학적 야심은 도스토옙스키만큼이나 넓고 왕성했다. 그는 시대를 초월한 작가다.
— 레이첼 쿠시너 (『마스 룸』 저자)
그처럼 쓴 사람은 없었다. 아니, 근접한 사람조차 없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건 이 기적 같은 마지막 유산뿐이다.
— <NPR>
21세기 미국 작가가 발표한 소설 중 단연 최고다.
— <뉴욕>
사후에 출간된 걸작. 이 책을 통해 존슨은 동시대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출간 즉시 고전이 된 작품. 극한으로 내몰린 인물들의 발버둥 치는 모습은 산다는 것, 그리고 희망을 갖는다는 것의 의미를 명확하게 그려낸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예수의 아들』의 번쩍이는 열병 같은 꿈들보다 더 길고, 더 풍성하며, 더 폭넓고, 놀라울 만큼 똑같은 감정적 밀도를 지니고 있다.
— <월스트리트 저널>
지난 25년간 미국 단편 소설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작가를 꼽으라면 단연 데니스 존슨이다. 따뜻한 마음과 인류애, 유머가 담긴 이 책을 읽고 소중히 간직하라. 거장이 남긴 마지막 선물이다.
— <BOMB>
존슨은 환상과 슬픔, 웃음을 동시에 선사한다. 하지만 그를 위대하고 영원한 작가로 만든 것은 바로 문장, 그 단단하고 시적인 문장들이다. 그 문장들은 영원히 살아남을 것이다.
— <보스턴 글로브>
데니스 존슨이 사후에 남긴 이 소설집은 무덤 너머에서 보내는 눈짓 같다. 존슨은 작가 지망생들에게 잉크가 피처럼 소중한 것이니 마치 피로 쓰는 것처럼 글을 쓰라고 말했다. 이 작별 인사 역시 그만큼 소중하다. 존슨의 작품 세계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생생하고 중요한 작품이다.
— <타임>
이제는 내가 살아갈 날보다 살아온 날이 더 길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앞으로 기대할 수 있는 일보다 지나간 기억이 더 많다. 기억은 퇴색한다. 계속 남는 과거는 많지 않다. 과거를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잊어버려도 나는 개의치 않을 것이다.
_58쪽 (바다 아가씨의 후한 인심)
점점 우울해집니다. 우울해요. 안타부스가 나한테 안 맞는 모양입니다. 의사 선생은 처음 이틀이나 사흘 동안 기운이 빠지거나 졸릴 거라고 말했지만, 영혼의 바닥에 난뚜껑 문 아래로 쑥 떨어질 각오를 하라는 말을 안 해줬어요. 내 창문 밖에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소리도 들리는데, 내가 가보면 아무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 옆에 있을 때는, 그러니까 진짜 사람들, 진짜로 존재하는 사람들 말입니다, 그 사람들 옆에 있을 때는 나도 아무 문제가 없어요. 그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나도 이야기하고, 모든 것이 정상으로 보입니다. 이 방에 들어와서 등 뒤로 문을 닫으면, 존재하지 않는 누군가와 단둘이 됩니다.
_82~83쪽 (아이다호의 별빛)
내가 정신을 차렸을 때 전문 의료인이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데”라고 말한 게 한두 번이 아니야.
내 묘비에 그 말을 새길 거야…
“나는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
_109쪽 (아이다호의 별빛)
세상은 계속 돌아간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나는 죽은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여러분은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러분이 이 글을 읽을 무렵에는 어떨지 모른다.
_203쪽 (무덤 위의 승리)
평범한 삶에 자리한 고통과 구원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소설가이자 미국 내 유명 문학상마다 이름을 올린 세기적인 천재 작가.
1949년 독일 뮌헨에서 태어나 아버지를 따라 일본 도쿄, 필리핀 마닐라, 미국 워싱턴 D.C. 등에서 자랐다. 20대 시절 술과 마약의 유혹에 빠져 방황했다. 이때의 경험은 훗날 그가 사회 가장자리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절망과 소망을 누구보다도 생생하게 그려내는 문학적 밑거름이 되었다.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그는 레이먼드 카버의 수업을 들으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문체와 세계관을 구축했다. 1969년 첫 시집 『The Man Among Seals』, 1983년 첫 소설 『Angels』를 발표했다. 1992년 연작소설 『예수의 아들』을 펴내며 미국 문학의 주요 작가로 자리매김했으며, 2007년 장편소설 『Tree of Smoke』로 전미도서상을 수상하고 퓰리처상 소설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11년 출간한 『기차의 꿈』 역시 퓰리처상 소설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기차의 꿈』은 2025년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어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고, 이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각색상·촬영상·주제가상 네 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데니스 존슨은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자택에서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소설·시·희곡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성취를 남겼다. 세월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데니스 존슨은 ‘작가들의 작가’로 통하며, 그가 남긴 작품들은 작가와 평단과 독자 모두의 찬사를 받는다. 데니스 존슨이 세상을 떠나고 두 달 뒤, 미국 의회도서관은 그를 미국에서 가장 영예로운 문학상으로 통하는 ‘미국 소설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고인을 수상자로 선정한 건 사상 처음이었다. 2018년, 그가 병상에서 원고를 완성한 마지막 소설집 『바다 여인의 선물』이 사후 출간되었다.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여성학을 전공했다.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로 근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 데니스 존슨의 『기차의 꿈』, 에이모 토울스의 『테이블 포 투』, 프랭크 허버트의 『듄』, 콜슨 화이트헤드의 『니클의 소년들』,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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