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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 중 (마감 2026-05-17, 출간예정 2026-05-26)

*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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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부르르의 첫 번째 그림 에세이, 《작은 것들의 마음》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풍경은 대부분 빠르게 스쳐 지나간다.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 한, 그 안에 무엇이 있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한 채 하루가 흘러간다. 《작은 것들의 마음》은 바로 그런 일상의 장면들을 붙잡아, 천천히 바라보는 데서 출발한 그림 에세이다.
이 책에는 길 위에서 마주친 작고 단순한 대상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부르르 작가는 개미, 꽃잎, 바람, 돌멩이처럼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일상 속 존재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작은 존재들을 오래 바라보며 오일 파스텔로 꾹꾹 눌러 그려 이들에게 생명력을 부여한다. 그렇게 그림 위에 남겨진 질감과 색의 결은, 거칠지만 따스한 온기를 전한다.
그림과 함께 구성된 글은 작가의 시선이 머문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른 생각들이다. 독자는 글과 그림을 오가며 그림을 다시 바라보게 되고, 그 의미를 스스로 완성하게 된다.
전체적인 구성 역시 서사를 따라가기보다 머무름에 가깝다. 특정한 사건이나 인물을 중심으로 전개되지 않고, 장면 단위로 이어진다. 따라서 페이지를 넘길수록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이 무심히 떠오르고 그 안에서 특별함을 발견하며 온몸의 감각이 확장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작은 것들의 마음》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일상의 작은 것들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빠르게 지나가는 하루 속에서, 잠시 멈추고 바라보는 경험은 독자로 하여금 작은 것들의 특별함을 발견할수록 삶이 아름다워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할 것이다.




편집자의 말

혹시 집으로 가는 길에 하늘을 올려다보시나요? 제 퇴근길은 늘 집으로의 도착이 중요했습니다. 그래도 예전엔 종종 밤하늘을 올려다보기도 했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얼른 집에 가는 일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고개를 젖혀 하늘을 보는 일도 사라졌죠. 반대로 고개를 숙여 발밑을 본 적은 더더욱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 제가 이 책을 준비하며 작은 것들을 조금씩 신경 쓰게 되었습니다. 길 위를 지나가는 개미, 보도블록을 구르는 돌멩이,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 등등. 평소엔 그저 스쳐 지나가던 것들이 하나둘 눈에 밟히기 시작했습니다.
부르르 작가의 그림들은 무언가를 설명하기보다 한 번 더 바라보게 만듭니다. 처음엔 귀엽게만 보이던 그림을 오래 들여다보면, 그 안에 담긴 마음이 조용히 느껴질 거예요. 이 책은 무엇을 해야 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세상을 바꾸자고 이야기하지도 않아요. 다만 아주 작은 것들을 조금 더 오래 바라보는 방법을 전합니다.
그 시선은 일상을 조금 더 느리게 만들고, 그 사이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마음들을 발견하게 합니다. 우리는 오늘도 살아 내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겠지만, 《작은 것들의 마음》을 펼치는 순간만큼은 잠시나마 느린 숨으로 주변을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그랬듯, 이 책을 보시는 모든 독자분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여기저기 숨어 있는 작은 마음들을 발견하시길 바라 봅니다.

디자이너의 말

부르르 작가 손 그림 특유의 거칠면서도 귀여운 감각을 전하기 위해 책등과 엮은 실이 드러나는 노출 사철 제본을 선택했고,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로 제작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펼쳐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무엇보다 그림과 함께 그에 대한 단상들이 배치된 만큼 누군가의 작업 일기장을 조심스럽게 들여다보는 듯한 경험을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표지는 작가의 그림과 어울리는 손 글씨를 주변부에 함께 배치해 따뜻하고 편안한 인상을 주고, 동시에 그림 세계로 안내하는 문 같은 느낌을 주도록 디자인했습니다. 수록된 그림은 그림 자체에 초점을 맞춰 불필요한 요소를 최대한 덜어내고, 원화의 질감과 분위기를 살리는 방향으로 보정과 레이아웃 작업을 했습니다. 또한 본문 곳곳에 작은 라인 일러스트를 더해 시각적인 리듬을 형성하고, 읽는 흐름에 잔잔한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습니다. (신효선 디자이너)

출판사 리뷰

작은 것을 바라보는 일, 그 안에 담긴 마음

일상은 늘 비슷한 속도로 반복되지만, 그 안에서 무엇을 보고 지나가는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우리는 대부분 더 크고 더 중요한 것들에 시선을 두느라 주변의 사소한 장면들을 의식하지 못한 채 흘려보낸다. 그러나 그 작은 장면들이야말로 하루의 감각을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일지도 모른다.
《작은 것들의 마음》은 이러한 전제를 바탕으로, 시선을 전환하는 경험을 제시한다. 이 책은 독자에게 특정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보다, 하나의 방식을 보여 준다. 그것은 ‘더 오래 바라보는 일’이다. 대상이 무엇이든, 시선이 충분히 머무는 순간 그 장면은 이전과 다른 의미를 갖게 된다.
책 속의 그림들은 화려하거나 극적인 장면을 다루지 않는다. 대신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순간들을 포착한다. 바람에 흔들리는 풀, 바닥을 기어가는 작은 생명, 손에 잡히지 않는 움직임 같은 것들이다. 이러한 장면들은 오일 파스텔의 물성을 통해 한 번 더 강조되며 보는 이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붙잡는다. 장면을 오래 들여다보는 동안 각자의 경험과 감정이 그 위에 겹쳐지기 시작한다. 독자는 같은 풍경을 떠올리거나, 비슷한 순간을 기억하거나, 혹은 전혀 의식하지 못했던 감각을 새롭게 인지하게 된다. 그리고 작가가 그러하듯 '작은 것들'의 마음에 귀 기울이고 이들의 이야기를 상상하게 된다. 빠르게 소비되는 콘텐츠가 일상이 된 지금, 한 장면에 오래 머무는 일은 점점 낯선 경험이 되어 가고 있다. 《작은 것들의 마음》은 그 흐름과 반대 방향에 서 있는 책이다. 속도를 늦추고, 시선을 낮추고, 익숙한 풍경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그렇게 시선이 달라지는 순간, 일상은 이전과는 다른 깊이를 갖게 된다. 이 책은 그 변화를 가만히 보여 준다. 우리가 이미 지나쳐 온 순간들 속에, 아직 충분히 들여다보지 못한 세계가 남아 있다는 사실을.

책 속에서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어요. 발밑에 굴러다니는 돌, 무심코 찬 공, 길가 한구석을 지나가는 개미도 서로의 세계에 영향을 주고받아요. 각자의 작은 세상이 모여 또다시 내가 되고 우리를 만들어요. _〈첫인사〉

좋은 사람이 되면 좋은 사람을 곁에 둘 수 있고, 좋은 사람이 곁에 있으면 좋은 일이 가득 생긴다. 돌아보면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다. 내 곁에 있는 좋은 사람들을 보며 나 역시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_〈우리는 닮아 있어요〉

해가 만든 그림자를 나는 좋아한다. 조명에 비친 그림자보다 더 솔직한 느낌이 든다. 그림자를 보면, 그것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해가 일어나거나 자러 가는 시간에 길게 늘어지는 그림자는 참 신기하다. 뭐랄까, 그 물체들도, 식물들도 함께 일어나고 자러 가는 것 같다. 각자의 시선에서, 각자 다른 그림자를 남기며. _〈지켜보아야 해요〉

오늘은 오랫동안 키워 온 식물의 가지를 쳐 주었다. 식물도 오래된 줄기를 잘라 주어야 새로운 순이 돋아나고, 또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사람도 그렇지 않을까. 오래되어 알게 모르게 내 에너지를 빼앗는 것들, 그런 무언가를 잘라 내야 내 안에서도 새로운 것이 자라날 수 있지 않을까. _〈새로운 시작을 하는 것들〉

처음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을 때, 그림에 꼭 담아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이 하나 있었다. 사람이라면 편견 없이 그 존재 자체로 보고, 생명이라면 그 크기와 상관없이 작은 것들의 세상을 조금 더 관심 있게 바라보는 것. 이 생각은 지금까지도 내 그림 안에 남아 있다. 모든 것은 작은 것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작은 마음들이 모여 지금의 세상을 만든다. _〈작고 소중한 것 바라보기〉

사랑이 커질수록 시간도 함께 흐른다. 그 시간이 쌓여, 언젠가 이 마음도 닳아 버리면 어쩌지. 나는 오래도록 진실한 사랑을 주고 싶은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래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가끔은 바란다. 사랑이 더는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너무 커져서 무거워지지 않게, 지금 이 순간의 온기로만 아주 오래 머물 수 있으면 좋겠다고. _〈시간이 지나면 어떤 것들이 변할까요〉

지은이 소개

부르르 Boooruru

일러스트레이터. 미처 놓치고 있던 마음속 작은 부분들을 채우는 그림을 그린다. 사소한 장면에서 이야기를 발견하고 관찰과 상상을 더해 그림으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감각적인 제목으로 작품과 감정을 연결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차례

첫인사 > 7
마음의 조각들 > 15
천천히 걷는 방법 > 61
작은 것들이 가르쳐 준 것 > 101
서로를 위한 우리 > 147
사랑하는 마음 > 177
마지막으로 전하는 말 > 213

도서 정보



도서명: <작은 것들의 마음: 부르르 그림 에세이>

- 분류:
국내도서 > 예술 > 아트북 > 화집
국내도서 > 에세이 > 그림 에세이

- 판형: 110*115mm / 216쪽
- 정가: 28,000원
- 출간 예정일: 2026년 5월 22일
- 펴낸 곳: 김영사

※ 표지 및 본문 이미지, 제작 사양, 일정 등은 출판사 사정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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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것들의 마음> 미공개, 미수록 부르르 그림 엽서 2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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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것들의 마음> 부르르 그림 티셔츠
- 소재: 150g / UV 컷(자외선 차단) 메시드라이 소재 / 폴리에스터 100%
- 제조국(원산지): 방글라데시
- 사이즈: 원 사이즈 (XL) / 기장 74cm / 몸통 폭 56cm / 어깨 폭 50cm / 소매 길이 23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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