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한국 전쟁의 은폐된 삶과 죽음
1950년대 한국전쟁은 한반도를 제외한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잊힌 전쟁’으로 불리운다. 하지만 “일종의 보류된 전쟁”으로, 오늘날까지 수많은 사람과 정책에 영향을 미쳤다.
당사자인 우리와 달리 많은 미국인들은 이 전쟁을 잘 모른다. 예를 들어, 남한 정부가 “개전 초기 몇 주 만에 수만 명의 좌익 사범들을 약식 처형”한 것 같은 어두운 비밀을 그들은 알지 못한다.
북한도 똑같은 짓을 저질렀다. 양측의 사망자 중 다수가 “수년간의 전쟁으로 실종되어 영원히 찾을 수 없게” 되었다. 그들은 “산악 지대에서 햇볕에 바랜 해골들”로 사라졌다.
당시에 세계는 끔찍한 위험에 처해 있었다. “이것은 핵 위기의 씨앗을 심었고” 소련과의 세계대전으로 비화될 뻔했다. 그리고 여전히 ‘아마겟돈의 공포는 남아 있다.’ 한반도는 미국의 미래에 대한 경고로 여겨졌다.
저자 찰스 핸리는 『고스트 플레임』을 1950년부터 1953년까지 네 개의 장으로 나눈다. 독자는 인물들을 통해 한 달씩 전쟁을 따라간다. 책의 제목이 뜻하는 바는 ‘유령의 불꽃(Ghost Flames)’인데 일종의 ‘혼불’을 말한다. 특히 노근리 주민들은 이 유령의 불꽃을 목격했다고 증언한다. 억울하게 죽어간 사람들의 시체 위로 피어오르는 작은 불꽃을 봤다고 말이다.
이 책은 물론 기본적으로 미국인들을 위해 쓰여졌다. 그래서 놓치는 부분도 있겠지만 이 정도로 생생하게 한국 전쟁에 대해 쓴 책은 찾아보기 어렵다. 더구나 각각의 인물들의 삶을 통해 구체적인 전쟁의 경험을 우리들에게 들려준다.
완전히 새로운 역사
― Kirkus Review
놀라운 만화경
― Library Journal Starred Review
잊혀지지 않는 책
― The New York Journal of Books
놀라운 성취
― Linda Sue Park
영감을 주는 책
― Doug Stanton
다양한 삶의 프리즘
― Monica Kim
잊을 수 없는
― The New York Times
완전히 새로운
― Bruce Cumings
1947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났으며, 세인트 보나벤처 대학교(St. Bonaventure University)에서 언론학을 전공했다. AP의 몇 안 되는 대기자로, 1968년 AP에 입사, 1987~1992년 편집부국장을 역임했다. 1976년에는 뉴욕에 있는 AP의 국제 뉴스 데스크로 옮겨 특파원이 되었다. 1998년 그와 최상훈 기자, 마사 멘도자 기자는 미군이 한국전쟁 당시인 1950년 7월 말, 노근리 근처에서 250~300명의 난민을 학살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리하여 『노근리 다리』는 AP 지도부와 1년의 투쟁 끝에 1999년 9월이 되어서야 간신히 출판되었는데 그해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2020년에 출판된 『고스트 플레임』은 한국 전쟁에 관한 비극적 진실을 폭로한다.
1971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한국 외국어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했고 영국으로 유학해서 랑카스터 대학의 대학원에서 아이엘츠(IELTS)를 전공했다. 한국으로 돌아와 클래식 음반 수입사에서 일했다. 월간 <라뮤지카> 등의 클래식 음악 잡지에 번역과 기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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