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잔혹한 운명, 제국의 폭력에 맞선 평범한 소년의 위대한 투쟁
관타나모 수용소 최연소 수감자 무함마드 엘-고라니 실화
“내가 있는 자리에서 더 나은 삶을 만드는 수밖에 없기에, 나는 오늘도 계속 웃는다.”
<관타나모 키드>는 인권 블랙홀, 관타나모 미군 기지 수용소의 역사상 최연소 수감자 무함마드 엘-고라니(Mohammed El-Gharani)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그래픽노블이다. 주인공 무함마드의 삶을 통해 21세기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이 글로벌사우스에 남긴 거대한 상처와 트라우마를 역사적으로 고발함과 동시에, 그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남은 평범하지만 위대한 인간들의 이야기를 기록해 낸 역사 그래픽노블 수작으로 브뤼셀 만화 페스티벌, 엑실시오르어워드블랙에서 수상했다. 특히 삼엄한 경계와 폭압적 관리로 역사적 실체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관타나모 수용소의 진실에 대하여 무함마드 엘-고라니의 상세한 증언을 바탕으로 알렉상드르 프랑의 그림으로 폭로해 높은 사회정치적 의의를 획득하고 있다.
돌베개에서 만든 첫 책, 관타나모 키드
떨리는 마음으로 소개합니다.
10년 차 편집자, 그러나 지금 이 순간 많이 떨고 있는 책 만드는 사람 김태현입니다. 돌베개에서 일한 건 올해 3월부터인데요. 『관타나모 키드』는 돌베개 입사 후 기획에서 편집까지 진행한 첫 프로젝트입니다. (제가 떨리는 이유, 눈치채셨지요?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 이야기야말로 ‘평범한 소년의 위대한 투쟁’이 아닐까?’ 『관타나모 키드』 영문판을 처음 읽었을 때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선명한 흑백의 그림체가 이야기에 묵직한 울림을 더하여 주었습니다. 주인공 무함마드는 “내가 있는 자리에서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사납지만 근본적으로는 선량하고 존엄한 인간이기에 저에겐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결은 조금 다르지민, 감옥 속 삶과 우정, 투쟁을 말한다는 점에서 신영복 선생님의 『담론』, 『감옥으로부터의 사색』도 떠올랐습니다.
편집하는 과정에서 국가보안법 ‘복역자들’, 특히 장기수 선생님들을 자주 생각했습니다. 『아! 팔레스타인』,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비망록』 등을 통해 알게 된, 이스라엘의 감옥에 감금당한 팔레스타인 사람들, 이라크 전쟁의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와 시리아, 리비아 전쟁 난민도 자연스레 떠올랐습니다. 그만큼 『관타나모 키드』는 ‘미국과 그 친구들’의 ‘테러와의 전쟁’이 만든 반인권적 현실을 강력하게 규탄하는 역사 르포르타주입니다. 자료 발굴이 불가능에 가깝기로 유명한 관타나모 수용소에 관한 자세한 기록과 생생한 폭로가 담겨 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주인공 무함마드의 고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그리고 그의 감옥 ‘형제들’ 여럿의 고향이기도 한) 팔레스타인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학살과 감금이 계속되고 있고, 그의 불법 감금을 야기했던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 선포가 정확히 23년을 맞는 2024년 9월, 『관타나모 키드』 한국어판의 알라딘 북펀드를 진행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아무쪼록 한국어판 출간이 세계 곳곳에서 평범하면서도 위대한 삶과 투쟁을 이어가는 이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1차 대전 이후부터 꼬인 이 지역의 사람들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을 보여 준다. 그 끝에 빛이 보이지 않는 터널에서 달려가고 있는 사람들을 보여 주고 있다.
─ 알파고 시나씨(작가, 언론인, 유튜브 채널 〈알파고의 지식램프〉 운영)
소년은 이슬람에 흑인이다. ‘벌거벗은 생명’만이 가진 모든 것이다. 그래도 외친다. 철벽과 마주해 싸운다. 그런데 웃으면서 싸운다. 제국은 아프리카계 한 흑인 청소년과 싸웠다. 그리고 패배했다.
─ 이해영(〈다극화포럼〉 이사장, 한신대학교 교수)
이 책에 강렬한 생명력을 더해 주는 것은 엘-고라니와 동료들이 배고픔과 추위, 구타 말고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아 보이는 수용소에서 인간다움과 유머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모습이다.
─ 한승태(《고기로 태어나서》, 《어떤 동사의 멸종》의 저자)
희망의 여지가 없어 보이는 곳에 작은 딱따구리가 구멍을 열어 햇빛이 빛을 발하던 것을 본 그의 경험은, 이 책을 통해 우리의 것이 된다. 진심으로 추천한다.
─ 소니아 라소(국제엠네스티 출판프로그램)
그의 이야기는 가장 어두운 시기를 살아남은 한 인간의 이야기다. 중요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혁신적이고 놀라운 시각적 방법을 채택한 이 책은, 세상의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한다.
─ 클라이브 스태퍼드 스미스(국제인권단체 ‘리프리브’ 창립자, 무함마드 엘-고라니의 변호사)
글|제롬 투비아나 (Jérôme Tubiana)
프리랜서 기자, 연구자. 2010년에 차드에서 무함마드 엘-고라니를 처음 만났고, 이후 7년 동안 인연을 이어가며 그의 증언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프랑스어로 여러 권의 책을 썼고, 『런던리뷰오브북스』, 『르몽드디플로마티크』, 『포린폴리시』, 『포린어페어스』, 『뱅떼앙』 등에 기고하고 있다. 사하라 지역과 ‘아프리카의 뿔’ 지역의 분쟁과 난민 문제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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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타나모 키드> 도서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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