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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19시 30분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층 약도보기
후기 자본주의 사회의 정치적, 경제적 위기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대처하기 위한 비전으로서 지젝에 주목해 <실재의 사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와 이 책의 강독서인<로쟈와 함께 읽는 지젝>이란 두 권의 책을 기획하였다. ‘지젝 읽기’는 그 자체로 이 거대하고 낙후된 시스템에 대한 ‘저항’이다. 그것은 자기 자신의 타성과 기득권과 편의주의와 무사안일주의에 대한 저항이다. 자신이 가진 게 많다고 믿는 대한민국 1%’는 지젝을 읽을 필요가 없다. 뒤집어 말하면 1%의 독식에 분노하는 99%에 드는 사람이라면 지젝이 건네는 ‘빨간 약’을 삼키고 깨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강좌는 알라딘과 자음과모음 출판사가 함께 준비했습니다.
강사소개 : 이현우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한림대학교 연구교수이며, 대학 안팎에서 러시아 문학과 인문학을 강의한다. <한겨레>와 <경향신문> 등에 서평과 칼럼을 연재하고, ‘로쟈’라는 필명으로 ‘로쟈의 저공비행’이라는 이름의 블로그를 꾸리면서 ‘인터넷 서평꾼’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레닌 재장전>(공역), <폭력이란 무엇인가>(공역)가 있으며, 지은 책으로 <로쟈의 인문학 서재>, <책을 읽을 자유>, <애도와 우울증> 등이 있다.
로쟈와 함께 읽는 지젝
이현우 지음 / 자음과모음

<실재의 사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를 읽는 강독서다. 이 책은 슬라보예 지젝의 전문가이며 인터넷 인기 서평꾼으로서 ‘로쟈’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인문학자 이현우의 본격 인문 텍스트 읽기의 시도이기도 하다. 특히 그는 인터넷 블로그에 지젝 철학에 관련된 글을 꾸준히 써왔는데, 이 책은 그 작업을 엮어 만든 첫 결과물로서 의미를 지닌다. 무엇보다 지젝의 책들은 특유의 아이러니와 찌르는 함축을 담고 있어 초심자의 접근을 어렵게 하는데, 이현우는 촘촘한 그물망으로 지젝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절묘하게 건져올린다.

 
실재의 사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슬라보예 지젝 지음, 김희진, 이현우 옮김 /
자음과모음

위험한 주장을 할 뿐 아니라 그것을 ‘곧 행동으로 옮기는’ 가장 뜨거운 오늘의 철학자 지젝이 9.11테러와 관련해서 쓴 논문 다섯 편을 책으로 엮었다. 9.11테러라는 사건 너머 직시해야 할 세계화 자본주의와 미국 패권주의의 폐해를 지적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최근 월가 시위 연설에서 이 행동이 “그때 우리 정말 대단했지”라는 식의 추억으로만 남게 될 것을 우려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저항해나갈 것을, 원하고 욕망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폭력이란 무엇인가
슬라보예 지젝 지음, 이현우.김희진.정일권 옮김
처음에는 비극으로, 다음에는 희극으로
슬라보예 지젝 지음, 김성호 옮김
레닌 재장전
알랭 바디우 외 지음, 이현우 외 옮김
탈이데올로기 시대의 이데올로기
슬라보예 지젝 지음, 김상환 옮김
호모 사케르
조르조 아감벤 지음, 박진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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