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경남 남해에서 태어났다. 1974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한 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수필이,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다. 약 5년간 향리에서 교편생활을 하다가 1978년부터 포스코에 근무하면서 홍보과장, 홍보실차장, 홍보실부장, 기업문화실장 등을 지냈다. 2002년 포스코교육재단 이사보를 끝으로 직장생활을 접고, 2006년 현재 기획사 '패스커뮤니케이션'을 경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시집 <칼을 버리면 갑옷도 벗으마>, <서울은 자살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 산문집 <삐삐와 깜박이>, <양심과 이기심이 권투장갑을 끼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