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나가사키현 출생. 쿠마모토 대학 법학부 제적 후, 상경하여 뮤지션으로 활동. 제9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대상 우수상을 수상하고 2011년 '어느 소녀에 얽힌 살인 고백'으로 데뷔. 저서로 '저지먼트' '시립 노아의 방주' '너를 외톨이로 만들기 위한 노래' 외에 인기 시리즈 '행동 심리 수사관 타테오카 에마' '여성 교통경찰관' 등이 있다.
“어릴 시절 한때, 나는 언젠가 부모님 손에 죽는 게 아닐까 두려워하며 지냈습니다.
육체적인 학대를 받은 것은 아닙니다. 부모님께서는 제게 애정을 쏟아 부었고, 저도 부모님을 사랑했습니다. 그럼 왜 그런 공포를 갖게 되었던 걸까요.”
“창고에서 전기코드로 목을 맨 아버지를 어머니가 발견했을 때, 전 초등학교 5학년이었습니다.
이제, 죽는 수밖에…….
그때 어머니의 혼잣말은 제 안에 강렬한 체험으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여자 혼자의 몸으로 아이를 키워준 어머니에 대한 존경을 담아.
그리고 경애하는 김기덕 감독님과 봉준호 감독님 같은 위대한 재능을 낳은 나라의 여러분께 이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쁨을 대신하여.”
-저자 한국어판 특별 후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