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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와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한 뒤, 현재 출판과 방송 분야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도 수영할 수 있어요》, 《내가 골을 넣었어요!》 등 다수가 있다.
<아빠를 보내는 일주일> - 2012년 9월 더보기
작가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건, 가까운 이의 죽음을 직면한 아이가 겪는 애도의 시간입니다. 작가는 제삼자인 상담 선생님의 입을 통해서 아이의 나이가 어떠하든 아이에게 진실을 알려 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진실이야말로 가장 괴로운 상황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유일한 방법이니까요. (……) 불행 이후에도 삶은 계속된다고 말합니다. 누구에게나 죽음을 슬퍼할 시간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슬픔에 오래 갇혀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