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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여우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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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한 날씨 이야기

    뜨거운 사막에는 사막여우가 살고, 추운 북극에는 북극여우가 살아요. 어느 날, 사막에 추위가 몰려오더니 눈이 내리기 시작했어요. 사막여우는 처음 겪는 추위에 덜덜 떨었어요. 반면 북극에는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더니 빙하가 녹기 시작했어요. 북극여우는 빙하가 녹아내린 바다에 빠져 몸부림쳤어요. 사막여우와 북극여우가 이상한 날씨에 시달리며 “여우 살려!” 소리치는데도, 붉은여우는 관심이 없었어요. 숲의 나무를 잘라 공장을 돌리는 일에만 열중했죠. 쉴 새 없이 돌아가는 공장 굴뚝에서 스멀스멀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지만, 붉은여우는 알아차리지 못했어요. 곧 검은 연기가 온 지구를 뒤덮고 붉은여우까지 위협하는데요. 과연 지구에선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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