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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중일한관계사료(淸季中日韓關係史料)』는 1864년부터 1912년까지의 중국 외교문서 중에서 한국과
관련된 것을 편철한 것이다. 청말의 외교를 담당한 부서인 총리각국사무아문(總理各國事務衙門)과 외무부(外務部), 중화민국 시기의 외교부(外交部)가 남긴 문서 중 조선 및 대한제국과 관련된 것, 특히 「조선당(朝鮮檔)」의 대부분을 수록하고 있어 출간된 지 50년이 넘었음에도 근대 한중 관계 및 동아시아 국제
관계 연구에서 필수적인 기초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국역 『淸季中日韓關係史料』 6 임오군란 편의 출간은 사료의 부족으로 연구 시야의 확장이 쉽지 않은 임오군란이라는 사건의 이해에 일정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당시 청 정부가 기존의 불간섭정책을 포기하고 정식으로 군대를 조선에 출병시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은 근대 한중 관계의 변화에서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었다. 이를 이해하는 데 많은 시사점을 줄 수 있는 이 자료집의 번역·출간이 관련 분야 연구의 활성화와 심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면 작업에 참여한 연구진에게는 큰 기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