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개월 무이자 : 현대, 신한, 삼성, 국민, 하나
* 2~5개월 무이자 : 우리, BC, 롯데
* 2~6개월 무이자 : 농협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Npay)/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제자리에 있다는 것>으로 국내 독자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클레르 마랭의 신작. <제자리에 있다는 것>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 이 문장의 리듬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아쉬운 입맛을 다신 독자라면 이 책에서 다시 그리웠던 읽기의 느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책에서 클레르 마랭은 '단절'을 주제로 존재와 삶에 대한 통찰을 돌돌 풀어낸다. 그가 주목하는 단절'들'은 다층적이다. 파괴적 사건이 벌어진 후 더 이상 내가 아니게 된 과거의 나와의 단절, 나의 변화로 인한 가족과의 단절, 나와 삶을 공유해온 사랑하는 사람과의 단절, 망가져가는 세계의 생태적 단절... 그는 여러 종류의 단절들 사이를 매끄럽게 오가며 특유의 날카로운 통찰이 깃든 문장들을 쉼 없이 이어간다.
원서로는 <단절(들)>이 먼저 출간되었기에, 이 책 안에서 <제자리에 있다는 것>으로 연결되는 단상의 시초들이 종종 발견되기도 한다. 읽다 보면 단절과 제자리라는 얼핏 상관없어 보이는 두 단어가 꽤나 가깝게 연결되어 있음을 감각하게 된다. 두 책 중 어느 것을 먼저 읽어도 괜찮다. 다만 한 권을 읽으면 반드시 다른 한 권 또한 망설임 없이 집어 들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