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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나의 거리 5000만km...
2004년 1월 4일, NASA가 개발한 인류 최초의 화성 탐사선 '스피릿'이 화성에 착륙했다. 전 세계의 기대를 받으며 시작된 화성 탐사 프로젝트. 그러나 이 계획은 한 달도 채 되기 전에 좌초될 위기에 처한다. 같은 달 22일, 스피릿이 지구의 어떠한 신호에도 반응을 하지 않은 채 침묵에 빠졌기 때문이다. 그 원인을 알 수 없었기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한 채 2년 같은 이틀이 지났다. 그런데 쌍둥이 탐사로봇인 오퍼튜너티가 화성의 반대편에 착륙하기 몇 시간 전에 스피릿은 기적과 같은 회생을 일으켰다. 그리고 두 로봇은 애초에 90sol이라는 한계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현재까지 작동 중이다.
이 '우연에 의한 기적'을 모티브로 삼아, 만약 우리가 발견하지 못한 어떤 존재에 의해 우리가 관찰당하고 관리되고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만들어진 작품이 바로 [5000만km]이다. 따라서 [5000만km]는 보다 발달된 우주 문명과 덜 발달된 지구 문명이 만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사뮤엘 헌팅턴이 말한 '문명의 충돌'을 우리 학생들의 교과서에 '문명 간의 투쟁'으로 소개한 것에 대한 의문을 메인 테마로 잡고 있으며, 그 화두를 지구인 남자와 외계인 여자의 사랑을 통해 무겁지 않고 따뜻하게 풀어나가고자 한다.
한국판 로스웰 사건!
그 소용돌이의 시작!!
지구로 날아든 외계 미소녀 히에!
자신의 정체를 알아버린 수현을 인질로 잡고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국정원에 꼬리를 밟히는데...
나로도를 뒤덮은 포위망 속에서 두 남녀의 운명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