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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삶의 근본적인 질문을 지녔던 스님이 자신의 물음에 해답을 찾기 위해 10여 년 남짓 인도와 히말라야를 떠돌면서 만났던 여러 수행자들에 관련된 사진과 글을 모았다. 인도, 네팔, 시킴, 부탄, 라닥, 다질링, 등지를 십여 년 동안 낭인(浪人)으로 떠돌며 겨울에는 바라나시나 부다가야의 마하보디 대탑에서, 여름에는 히말라야의 강고트리나 설산, 그리고 라닥의 티벳절에서 지낸 혜진 스님은 그곳에서 힌두의 성자들이나 티벳의 라마들, 린포체들을 접하고 만났다. 그리고 그들의 모습을 직접 사진에 담았다. 이 책에 담긴 사진과 글은 그저 관광객으로서 얼마간 인도와 히말라야 등지를 들른다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것들이다. 특히 수행자들의 모습은 더욱 그렇다. 직접 그들과 같이 수행자로서 생활해온 스님이 오랜 시간을 두고 그들과 맺게 된 인연 덕분에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던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