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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함께 이야기하면, 서서히 상처는 아물어간다!
『아마도 그건 아물거야』는 전 세계에 괴롭힘 반대 운동을 일으킨 랩 스타일의 시와 아티스트 31명의 삽화로 완성된 콜라보레이션 작품이다. 저자 셰인 코이잔은 낭독용 시를 쓰고 무대 위에서 그것을 역동적으로 표현하는 포에트리 슬램 작가로, 그의 시 ‘아마도 그건 아물 거야’는 단편 애니메이션 동영상 《To This Day Project》로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사람들의 호응에 힘입은 셰인은 전 세계 아티스트 30명에게 삽화를 부탁하여 이 책을 완성했으며, 그림은 시에 대한 독특하고 진심어린 해설로서의 역할을 해냈다. 한글 번역판에는 최다혜 작가가 31번째 협업 파트너로 참여하여 책의 메시지를 표지 그림에 담았다.
이 책은 어린 시절 폭찹이라는 별명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입었던 작가 자신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피해자의 입장에 서서 억눌려왔던 그들의 목소리를 전한다. 그 목소리를 전해 듣는 동안 상처 입은 사람들의 마음은 조금씩 아물어간다. 더불어 피해자들의 내면에 깃든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여럿이서 소리 내어 읽거나, 랩 스타일로 재미있게 불러보는 과정에서 이 책의 메시지는 더 멀리 퍼져나갈 수 있으며, 나아가 자기 마음 속에 억눌려 있던 이야기를 글로 써볼 수 있다. 집단 괴롭힘에 관련된 사람뿐 아니라 크고 작은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는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