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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털보 아저씨 같은 푸근한 인상의 자칭 ‘58년 개띠’ 사진작가 아리프 아쉬츠는 지난 25년간 40여 나라를 여행했으며, 1년 6개월간 1만 2000km에 이르는 실크로드를 걸어서 횡단하기도 했다. 이 베테랑 사진
작가가 한국을 찾았다.
한-터 50주년 기념 사진전 때문이었다. 그때 받은 인상이 너무도 강렬해서일까. 아리프는 한국어를 전혀
못하면서도 한국에서 서울에 관한 책을 내겠다고 결심하고, 지하철과 버스를 무작정 잡아타고 아무 곳에나 내려 서울의 뒷골목 일상의 풍경을 찍기 시작했다. 이 책은 그렇게 아리프가 2007년과 2008년 두 차례 서울에서 7개월간 머물며 스케치한 작은 코리아 인상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