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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일제의 식민지였던 대만에서도 식민지 경험에 대해 국내외 학자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논쟁을 진행하고 있다. 대만은 1895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 치하에 있으면서 각 시기별 식민정부의 정책에 따라 많은 변화를 겪었다.
이 책은 이러한 식민지의 변화에 대해서 식민지수탈론과 식민지근대화론이 축적한 각각의 이론적, 경험적 연구성과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두 이론의 약점을 넘어서는 제3의 학문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한 ‘발전과 종속의 병존’, 그리고 그 병존현상을 통합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제시한 연속이론은 일제시대 한국경제사를 해석하기 위한 제3의 개념도구로 활용하기에 충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