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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에어컨 공장, ‘선자청’의 시원한 바람과 간절한 바람
신분과 역할을 넘는 도전과 승리보다 더 소중한 모두의 행복
달래는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부채를 만드는 선자청에 들어갑니다. 당시 조선은 엄격한 신분제도와 유교적 관념이 지배하며 남녀 간 역할 구분이 엄격했습니다. 그런 탓에 달래는 용기 내어 들어간 선자청이지만 ‘여자아이’라는 이유로 늘 무시당하고 인정받지 못합니다.
달래는 결국 다른 친구들을 짓밟고 올라서는 선택을 하며 선자청에서 살아남지만, 가까운 사람들이 떠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이후 달래는 자신의 선택에 성찰의 시간을 가지며 방구부채 하나로도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신분과 차별이 사라진 오늘날에도 경쟁에서 이겨야만 살아남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승리의 결과가 행복과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건 승리가 아니라 행복입니다. 작품은 오늘날 에어컨과 같은 바람을 만드는 선자청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함께 행복할 수 있다는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경옥 작가의 글에 김민경 작가가 협업한 ‘고래책빵 고학년 문고’ 제21권입니다.
경쟁과 차별 속 살아남기 위한 선택보다 더 중요한 가치
나라에 돌림병이 돌며 달래는 하나뿐인 동생을 잃고, 아버지는 겨우 살아남지만 부채 만드는 일이 끊기고 맙니다. 달래는 아버지 대신 김 대감네 빨래를 하거나 부엌일을 도우며 살아가지만 그 일마저도 못하게 됩니다. 달래는 전라감영의 부채를 만드는 선자청에서 심부름꾼을 모집한다는 방을 보고 지원하겠다고 하지만 아버지는 계집애는 관청에 들이지 않을 거라며 반대합니다.
아버지의 반대에도 달래는 만복이와 함께 무작정 선자청으로 향합니다. 달래가 나타나자 여기저기서 비웃음이 들리고, 비장도 계집아이는 뽑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달래는 방에는 계집애는 안 된다는 말이 없다고 맞서며 우여곡절 끝에 선자청에 들어갑니다.
달래는 선자청의 고된 일을 감수하며 부채 만드는 기술을 익혀 나가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기술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그런 달래는 마침내 살아남으려 하나의 선택을 하고 그 결과는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