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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 사랑하고, 최대한 게으르고, 운 좋게 살고 싶다.”
애써 서두르지 않고 나만의 속도로 걸어가는 서른살이의 기록
오늘의 나는 편안히 잠들기 위해, 어제 생겨나고 오늘 없어지는 관계를 위해,
이런 저런 거짓말을 이해하기 위해, 쉽게 바스러지지 않기 위해,
늘어나는 군살을 위해, 또 줄어드는 어떤 것을 받아들이기 위해
부단히 헤엄치는 중이다. 어른의 세계를.
_프롤로그 중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와 감각적인 컬러로 잡지, 드라마, 책 표지, 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비주얼 아티스트 ‘아방’이 서른을 건너며 일, 사랑, 관계, 공간에 대해 솔직하게 쓴 에세이. 베를린에서 카우치 서핑을 통해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 『미쳐도 괜찮아 베를린』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이십 대가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하고 한계를 알아가는 시간이라면 삼십 대는 이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중심을 잡아가는 시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