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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상의 미스터리시리즈, '미스터리야!'의 9번째 소설. 일상적인 공간이지만, 공포와 미스터리한 사건의 주요한 배경이 되기도 하는 학교. 이 소설은 이러한 학교의 불가사의한 의문점들을 중학생 셋이 파헤쳐나가는 학원 미스터리 소설이다. 작가는 학교의 불가사의한 의문들을 소외된 학생들의 관점에서 뒤쫓으며 박진감 넘치는 속도감을 선보인다.
호쿠토 중학교에 입학한 지 1년이 넘은 삼총사. 기숙사에 핸드폰이나 게임기를 들고 갈 수 없을 정도로 지나친 교칙은 둘째 치고, 전해 내려오는 불가사의가 석연치가 않다. 게다가 중학교와 철조망을 사이에 둔 대학 캠퍼스의 절반을 차지하는 '옛 구역'으로 불리는 곳은 뚜렷한 이유 없이 방치되어 있는 등 이상한 점들은 의혹을 더욱 증폭시킨다.
마침내 늦은 밤, 셋은 기숙사를 벗어나 옛 구역으로 잠입한다. 그리고 숲 속에 있는 '옛 도서관'이라 불리는 건물 앞에서 초조해하며 욕설을 내뱉은 정체불명의 남자를 만나고, 뒤이어 얼굴은 완벽한 백인이지만 일본어 어휘 실력은 나를 능가하는 'J'라는 기묘한 남자와도 맞닥트리게 된다.
그리고 다음 날, 학교에서는 수업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랑곳하지 않고 젊은 남자선생님들을 소집하고 옛 구역으로 들어가게 한다. 사건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셋은 어느 남자의 자살을 목격하게 된다. 셋은 학원의 엄청난 비밀을 조금씩 알게 되면서 더 이상 빠져나올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