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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은아, 이모가 코끼리를 찾으러 핀란드로 간대
조명숙 작가의 첫 장편소설『농담이 사는 집』. 남들과 다르기 때문에 다소 어두워질 수 있는 다문화 가정의 이야기를 엄마가 가상으로 지어낸 ‘코끼리 농담’을 통해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갈색 머리와 파란 눈을 가진 동생을 둔 엄마, 그리고 피부가 까무잡잡한 베트남 유학생을 좋아하게 된 딸 영은이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와 다른 외모를 가진 사람들도 낯설거나 거리낌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시켜 준다. 엄마가 동생을 가족으로 묶어두기 위해 농담으로 만들어 낸 핀란드에 있는 ‘코끼리’는 영은이의 가족을 하나로 이어주는 끈이 된다. 작은 농담에서 시작한 ‘코끼리’ 이야기가 점점 불어나 이모가 진짜 ‘코끼리’를 찾으러 핀란드로 떠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