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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희망의 반대 상태 혹은 그렇게 느끼는 것.
에릭슨은 절망감이 인생의 주기 중 노년기에 나타나는 것이지만, ‘특히 어린 시절, 혹은 청소년 시절에 가졌어야 할 모든 상황과 극복했어야 할 장애물을 극복하지 못했을 때 생겨나는 것들이 축적되어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것’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지난 삶의 어떤 시기에 대한 후회나 낙심,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후회감.
가야 할 길은 아직 먼 것 같은데 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 포기 상태, 희망 없음의 상태, 이런 멘붕(멘탈붕괴) 상태가 공부의 시기 중간 중간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에릭슨은 8단계의 인생 주기를 마지막 노년기부터, 어린아이가 태어나 엄마와 교류하며 희망을 갖게 되는 첫 단계까지 거꾸로 써 내려갔다고 합니다. 에릭슨의 주기에 따르면 사실 절망감은 인생의 마지막 주기에 이르러, 해결될 수도 없는 채 남아 있는 무엇에 대해 다시 되돌아갈 수도, 더 이상 무언가를 해볼 수 없는 그 마지막 시기의 것입니다.
마지막 주기에서부터 거꾸로 내려올수록 우리 모두는 언제든 희망을 가지고 다시 무언가 해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에릭슨이 들려주는 것 같습니다. 인간에 대한 섬세하고 깊은 사랑을 가지고서요. 그러므로 절망감은 우리들에게 속한 것이 아직 아니라는 것을 함께 되새기고 싶습니다. 감동도, 의욕도, 의미도 없는 것 같은 상태가 우리에게 찾아올 때마다 항상요.
올해는 특별히 ‘마지막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잘하고 싶어요’라며 글 주신 분들이 계셔서 많은 생각 끝에 희망을 이야기하는 머리말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전에 희망과 꿈에 대해 저의 상담 선생님이셨던 분께서 주신 이야기를 여기 공유하며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