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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옥의 첫시집. 담백한 서정과 진정성이 돋보이는 서정시 56편이 묶여 있다. 시인이 소중히 보듬고 있는 가족과 이웃, 사람과 사물을 향한 따듯한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 삶의 그늘조차 환해지는 순정한 결들을 만날 수 있다.
“날고 싶다// 날아가서/ 멀어지고 싶다// 날아가서/ 가까워지고 싶다”(?비행기?)와 같이 역설적인 상상력으로 고정된 틀을 깨기도 하고, “낮에는/ 꼬집어도/ 눈 뜨지 않는 꽃// 밤에는/ 깨물어도/ 눈 감지 않는 꽃”(?달맞이꽃?) 과 같은 동심의 숨결 또한 반짝인다.
안상학 시인은 “일상에서 건져 올린 그의 시들이 하나같이 반짝이지만 때로 동심처럼 순수한 숨결을 입었을 때 한층 빛난다. 표제작인 ?달맞이꽃?을 그런 점이 돋보이는 수작이다.”라고 말하고, 해설을 쓴 김신중 시인은 “정재옥 시인은 사물을 세계의 중심에 둔다. 객관적인 거리를 유지해 나가면서 그것들을 애틋하게 바라보는 사랑을 간직하고 있다.”고 말한다.
“나는 오로지 그곳으로 걸어가기 위해 사는 것 같다 (…) 생의 그림자에 쫓겨 날아가는 자꾸만 날아가는 시간을 모으고 있다. 내 안에 저장된 그 방엔 작은 창문도 있어 하늘과 구름과 별이 지친 내 몸을 어루만져 주리라”(?방? 부분)
정재옥 시인은 경북 청송에서 거주하고 있다. 글쓰기 독서토론논술 강사를 하며 밥벌이를 하고 있고, 수십 년 전부터 글쓰기 대회 곳곳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느니 만큼 늘 가장 가까운 곳에 시를 놓고 시를 벼려 왔다. 시낭독모임 를 통해서는 시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생활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시인은 시와 함께 놀며 평화를 꿈꾼다. 시와 더불어 생의 봄날을 재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