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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숲 어린이 문학 시리즈 32권. 1940년대, 서구 사람들의 캐나다 원주민 말살 정책으로 ‘원주민 기숙 학교’ 생활을 하게 된 이누이트 여자아이 이야기다. <나쁜 학교>의 뒷이야기로, 2년 동안의 기숙 학교 생활로 이누이트로서의 모습을 잃어버린 올레마운이 다시 이누이트 사회로 돌아와 자신의 자리를 찾아 가는 과정을 담았다.



    ‘이누이트 생활 방식’, ‘서구 사람들의 원주민 말살 정책’ 등 엿볼 수 있는 문화, 역사 지식이 다양할 뿐 아니라,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외국 문물이 몰려드는 현실에서 전통 문화를 어떻게 지켜 나가야 할까?’ 등 토론할 거리도 다채롭다.



    저자는 ‘이누이트로서의 나’와 ‘서구 문물에 물든 나’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올레마운이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 낸다. 부록에 올레마운의 사진첩과 당시 시대적 배경에 관한 정보 글을 담아 이야기를 좀 더 생생하게 그려보고픈 독자들에게 좋은 참고가 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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